중곡동 맛집 - 이자카야 / 3번지 포차카야

 

위드코로나 이후 술자리가 부쩍 늘어난분들 많으실텐데요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시끌벅적한곳보단 조용하고 음식이 맛있는곳에서 간단하게 한잔 하는게
좋더라구요

 

군자동 인근에선 그런곳을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괜찮은 이자카야를 찾게되어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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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위치는 용마사거리에 빗물펌프장으로 가는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군자역에서는 걸어서 10~15분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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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및 가격

포차카야 메뉴

 

포차카야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치즈불닭, 누룽지탕 등 포차에서 접할 수 있는 메뉴와 다양한 이자카야 메뉴들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잘나가는 메뉴에는 앞에 별표시를 해두셔서 결정장애가 있는 저로서는 메뉴고르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연어사시미

첫 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연어타다끼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회 중 하나가 연어숙성회인데요 평소 많이 접하는만큼 신선도에 대해 민감한 편입니다.

포차카야 연어회는 잡내없이 쫄깃한 식감의 연어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센스있는 데코 덕분에 눈으로도 즐길 수 있어 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안주 중 하나였습니다:)

 

 

와규타다끼

와규타다끼는 소고기를 겉면만 강한불에 살짝 구워 즐기는 음식인데요 

보통 이자카야에서 주면 양손으로 꼽을만큼 적은양만 주는데 비해 포차카야에선 푸짐하게 주는점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ㅎㅎ 

소스에 흠뻑 적신 뒤 새싹채소들과 와사비에 싸서 한입 가득 넣었을때 그 쫄깃한 식감과 짭쪼름한 간이 술안주로는 최고였던것 같네요:)

 

메로간장구이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는 바로 메로간장구이 입니다. 

처음엔 가격이 좀 쌔서 고민했으나 한 입 넣는순간 가격은 더이상 중요치 않았습니다..ㅎㅎ

나중에 사장님께 들어보니 메로는 손질부터 숙성까지 16시간 가량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정성이 많이 들어간 만큼 맛으로 보답하는듯한 메로간장구이 였습니다:) 
강추!! 

 

고구마스틱

 

이건 안주빨을 하도 세우다보니 사장님께서 주신 서비스 고구마스틱입니다 

이렇게 두꺼운 고구마스틱도 처음 봤지만 정말 맛있는건 옆에 저 소스!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달짝지근한 맛에 살짝 감도는 느끼함이 정말 중독성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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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말했듯 저는 조용한 분위기의 동네술집을 좋아하는데요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지신 분들에게 포차카야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맛이면 맛, 분위기면 분위기 그리고 오픈주방으로 깨끗한 주방에서 요리과정을 구경하는 즐거움까지

 

군자나 중곡동 부근에서 술 약속이 생기면 무조건 다시 찾게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