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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여행

서울 근교 충북 제천 드라이브 & 맛집 - 온봄달

by Herrenn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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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저것 벌려놓은 일이 많아 한동안 주말 없이 지내다 지난주엔 오랜만에 드라이브 겸 제천에 다녀왔습니다.

 충북은 영동이나 강원 쪽으로 가는 코스보단 확실히 교통량이 적어 운전 스트레스가 적고
 한 해의 전성기를 맞이한 울창한 산이 보여주는 풍경이 가는길 내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가볍게 드라이브 하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쨋든 요새 포스팅 할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계획 없이 무작정 나선  길에서 뜻밖의 선물같은 장소를 발견해 오랜만에 포스팅 해봅니다:)

 

 

 외관부터 레트로한 멋이 느껴지는 이곳은 온봄달 이라는 브런치 카페인데요 구옥을 리모델링한 매장으로 관광지의 카페라기 보단 지인의 집에 방문한것 같은 친근함이 느껴지는 외부였습니다 ㅎㅎ

 

 온봄달은 3월의 순우리말이라고 하는데 하얀 벽과 초록 지붕이 주는 시원한 느낌이 온봄달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내부는 외부의 차분한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구옥의 흔적이 남아있는 공간 면면에 어울리는 소품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 마치 팝아트 전시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다 포토존이구나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공간으로 기억됩니다:)

 

 온봄달의 메뉴 입니다. 위 사진에는 없지만 가성비 좋은 샌드위치와 직접 만든 그릭 요거트도 있었는데 건강식 위주이다 보니 음료도 커피보단 건강음료가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특히 100% 과일즙으로 만든 주스는 찾기 쉽지 않은데 온봄달엔 100% 착즙주스가 있었는데요
 100% 착즙주스는 시럽이 첨가된 일반적인 과일주스와 달리 자극적이지 않아 샐러드와 궁합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음식사진 못찍는 블로거,,

 

 주문했던 샐러드와 샌드위치 입니다 .전부 퀄리티가 정말 좋았고 특히 샌드위치는 비주얼이나 맛이 어느 맛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괜찮았습니다


 저도 요식업을 했던 입장에서 이렇게 조리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 음식은 재료의 상태가 한 눈에 드러나다 보니 조리 된 음식을 파는것보다 더 신경 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온봄달의 메뉴들은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한게 느껴져서 더 좋더라구요:) 

 

 너무 못찍은것만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아래 잘 찍은 메뉴 사진 따로 공수해왔습니다ㅎㅎ

 

 

 온봄달은 일부러 멀리서 찾아가는 대형 카페는 아니지만 제천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입니다!
 요즘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양산형 레트로 카페들보다 개인의 고유한 감성이 묻어나는 이런 장소들이 여행을 더 기억에 남도록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위치정보 안내드리고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차량이동 : 칙칙폭폭999 검색 /  해당 게스트하우스 혹은 인근 갓길 주차 가능 / 도보 1분거리

대중교통 이용시 : 제천역 하차 후 남당초등학교 방향으로 이동 / 칙칙폭폭999 골목에서 우회전 / 제천역에서 도보 10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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