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 신고기간이 돌아왔습니다.
기장으로 대부분 한다고 하나 그래도 내가게 배달 어플별 매출은 한번 쓱 봐야겠죠
오늘은 부가세 신고시즌을 맞아 배달앱 사이트 별 부가세 신고자료 조회하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배달의민족
가장 기대되는 배민입니다.
접속 방법은 배민 사장님광장 검색 ->상단 셀프서비스 클릭 -> 좌측 부가세 신고내역 클릭
배민은 자료조회도 6개월 씩 가능하고 사용성이 다른 앱의 스토어사이트에 비해 월등히 좋은 것 같습니다. 괜히 1등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2. 요기요
기대순위 2등 요기요 입니다.
접속방법 : 요기요사장님사이트 검색 -> 상단 매출관리 클릭
배민의 형제가 될 뻔 했지만 남남이 될 운명인 요기요 입니다.
얼마전 공정위에서 배민과 요기요의 합병을 불허하며 DH 코리아(요기요,배달통) 매각시 합병을 승인하는 조건부 합병을 하도록 조치했죠
딜리버리 히어로는 즉시 DH코리아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구요
6개월 내에 매각해야함에 따라 요기요는 곧 누군가의 품에 가겠네요
개인적으로 수수료가 낮은 카카오로 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각설하고 요기요도 배민정도의 편안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군요
3.쿠팡이츠
접속방법 : 쿠팡이츠 스토어검색 ->좌측 부가세 신고자료 클릭
왠지,,그냥 왠지 정이 안가는 쿠팡이츠 입니다.
일단 너무 폐쇄적입니다.
1. 고객주소를 알 수 없어 어느정도로 조리해서 나가야할지 감을 잡을수도 없고
2. 조리시간을 90분으로 설정해도 20분이면 라이더분들이 오시고 50분쯤 지나면 고객센터에서 엄청 보챕니다. 아마 스토어에서 설정한 조리시간은 고객이나 라이더분들에겐 표시가 안되는듯 합니다.
위 두 가지가 배달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 불편하죠,, 각 매장을 서비스 입맛에 맞게 재단하려는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볼수록 비호감,,
어쨋든 최근 위상이 커진만큼 쿠팡이츠 매출도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위 두 앱에 비해 불편합니다.
가게를 오픈하고 어느새 1년이 지났네요.
생각해보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시작하고 6개월정도는 적자에 고민했고 그 이후엔 최소한의 구역도 보장해주지 않는 프렌차이즈 본사에 분노했으며 장사가 어느정도 익숙해진 이후엔 사람고민이 많았습니다. 직원을 써야할지 쓴다면 급여와 복지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만 한 것은 아닙니다.
내 생각대로 무언가를 운영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 그리고 성과가 나올때의 희열, 한 지역에서 자리를 잡아간다는 소속감 그리고 손님과 라이더분들 등 많은 사람을 만나며 얻은 교감으로 인해 행복한 한 해 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고민과 행복은 내 가게를 하지 않았으면 평생을 모른채 살아갈 수도 있었겠죠.
다사다난 했지만 매일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감사한 한 해 이기도 했습니다.
부가세 신고를 준비하니 이제야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다는게 실감나네요ㅎㅎ
2020년 어려운 시기를 겪은만큼 올해는 다들 큰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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